Soulution 7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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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ution 725·711
  • 김남, 이종학(Johnny Lee)
  • 승인 2016.01.01 00:00
  • 2016년 1월호 (52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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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피커도 완벽하게 구동하는 지상 최고의 앰프
글 | 김남

국내에서 한지를 사용해 개발된 아큐브의 스피커는 투명도와 해상력에서 그야말로 무적의 성능을 지녔다. 외국의 고가 하이엔드와 1:1 비교 시청을 하면 한순간에 그것이 드러난다. 그런데 문제는 매칭 앰프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 이 스피커에 관심이 커서 그동안 여러 앰프와 매칭을 시도해 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런데 실로 우연히 이 솔루션 앰프와 걸어 보고 비로소 엄마 찾아 3만리의 여정이 끝난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근래 들어 새로운 하이엔드의 대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솔루션은 스위스에서 태동한 업체인데, 7 시리즈로 세계 하이엔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들의 최신작 725 프리앰프는 새로운 파워 서플라이 기술을 채용, 전작보다 훨씬 더 숨 막힐 듯한 3차원 음질을 재생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711은 동 시리즈 스테레오 파워 앰프로 역시 고가의 제품이며, 임피던스가 극악무도한 스피커라 하더라도 별 무리 없이 구동하는 특징이 있다. 동사의 제품들은 골드문트와 함께 스위스의 오디오계의 명 라이벌인데, 약간 음의 성향이 다르며 호쾌한 직선성에서 솔루션이 더 우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역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것인데, 특히 냉각핀이나 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 순수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은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부 품질이나 기계적 배치 역시 최고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는 수준. 이 호화로운 제품은 들어 봐야 안다. 그리고 어떤 스피커라도 완전하게 최상의 구동력으로 보답하는 기종이다. 

그 명성 그대로 솔루션의 최신작 725 & 711
글 | 이종학(Johnny Lee)

사실 725 프리앰프와 711 파워 앰프로 구성된 이번 세트는, 프리·파워라는 구분을 뺀다면 정확히 같은 개념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굳이 구분이 필요 없다. 일단 광대역을 실현하면서, 빠른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전원부에 무척 신경을 썼다. 사실 출력이 높으면서 하이 스피디한 전원을 공급하고 싶다면, 스위칭 모드가 제격이다. 이래서 약 1MHz에 달하는 광대역을 실현하고 있는데, 말이 그렇지 우리의 가청주파수 대역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라서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다. 거기에 듀얼 모노럴 구성으로 일체의 크로스 토크를 억제한 점이나 전원부에 연결된 각종 커패시터를 대용량으로 꾸며서 거의 배터리 전원에 버금가는 스토리지를 확보한 점 등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또 되도록 간략한 신호 경로를 추구하되, 다채로운 보호 회로로 일종의 감시 체제 하에 두었고, 이전 모델보다 더 발전된 테크놀로지로 마무리되었다. 당연히 제로 피드백을 구현하고 있고, 이렇게 피드백을 걸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구현한 점은 솔루션만의 놀라운 실력이 아닐까 싶다. 파워 앰프를 보면, 8Ω에 150W라는 수치인데, 대용량 파워 서플라이를 공급해서, 그 잠재적인 피크 파워는 무려 6,000W에 이른다. 역시 솔루션인 것이다. 

수입원 소노리스 (02)581-3094

▲725 프리앰프 

 
가격 5,000만원   주파수 응답 DC-1MHz    S/N비 130dB 
크로스토크 105dB   디스토션 0.0006% 이하 
크기(WHD) 45×16.7×48cm   무게 30kg

▲711 파워 앰프 

가격 6,700만원   실효 출력 150W(8Ω), 300W(4Ω), 600W(2Ω) 
주파수 응답 DC-1MHz   S/N비 108dB 이상   크로스토크 -120dB 이하
댐핑 팩터 10000 이상   디스토션 0.001% 이하   전압 게인 +26dB 
크기(WHD) 48×27.7×53.5cm   무게 65kg

522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6년 1월호 - 5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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