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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부 기자
  • 승인 2015.11.02 00:00
  • 2015년 11월호 (520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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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터치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다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 출발한 회사 가운데, 이들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업체가 있을까. 고급의 이미지를 추구하면서도, 최고의 상품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이들의 디자인이 생각나고, 또 특유의 사운드가 그려진다. 그만큼 출시하는 모든 제품들이 롱런할 정도로 제품 자체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하다. 커다란 콘셉트를 하나 잡고, 모든 제품들에 적용해나가는 기법 역시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다. 혁신과 사운드의 아이콘, 보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근 보스에서 제법 굵직한 아이템들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사운드링크 미니 2가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리뉴얼된 사운드터치 시리즈들을 대거 공개한 것이다.

지난 10월 22일 라까사 호텔에서 새로운 보스 사운드터치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역시 많은 매체들이 참가하여, 새로운 보스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날 공개된 제품은 웨이브 사운드터치 시스템 Ⅳ와 사운드터치 시리즈 Ⅲ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운드터치가 주요 콘셉트로 부각되었다. 사운드터치의 기본 콘셉트는 역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집안의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PC의 음원이나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그리고 인터넷 라디오 등을 좀더 쉽게 청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특히 6개의 버튼으로 각각 음악 및 장르, 라디오 등을 지정할 수 있는데, 어찌 보면 단순해보이지만 가장 라이프 스타일적인 보스만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보스하면 웨이브가이드 기술로 대표되는 웨이브 뮤직 시스템부터 생각나는데, 첫 제품이 1998년에 출시되었으니 진정한 스테디셀러가 아닌가 한다. 그동안 조금씩 변화하기도 했지만, 11년만에 디자인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며, 웨이브 사운드터치 시스템 Ⅳ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실제 제품을 만나보니 디스플레이 화면은 더욱 넓어졌고, 전면에 메탈 그릴을 채용하여, 한층 더 고급기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버튼은 완전히 생략되었고, 완전한 터치 방식의 구동을 추구한다.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인 만큼, CD, FM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와이파이 구동 등 필수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고, 여기에 블루투스까지 새롭게 추가하여 더욱더 간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보스의 기존 시리즈가 와이파이 제품과 블루투스 제품을 구분해놓는다는 인상이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대통합을 이룬 셈이니 보스 유저로서는 제법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앞으로 출시되는 보스의 모든 제품들이 사운드터치 기능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단언할 만큼, 사운드터치에 대한 적용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는데, 웨이브 사운드터치 시스템 Ⅳ 역시 사운드터치 기능 적용과 함께 1-6까지의 여섯 버튼을 채용한 리모컨을 채용하고 있다. 물론 전용 어플을 활용하면 더욱 더 간편히 세팅 및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색상은 에스프레소 블랙, 플래티넘 실버, 아크틱 화이트로 3가지가 준비되어 있는데, 실물로 보면 더욱 더 고급스럽다.
다음으로 3가지 모델의 사운드터치 시리즈 Ⅲ를 공개하였다. 꽤 빠른 템포의 업그레이드 모델 발표이기도 한데, 역시 가장 큰 변화는 와이파이 환경의 듀얼 밴드 적용과 블루투스의 채용이다. 이전처럼 사운드터치 30, 사운드터치 20, 사운드터치 10(이전에는 포터블)의 구성이며, 사운드터치를 활용한 6개의 프리셋이 주요 콘셉트이다.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가 커다란 인기를 누리며 블루투스 시장을 완전히 잡아먹었는데, 사운드터치 또한 블루투스를 적용함으로써, 보스가 사운드터치에 한층 더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을 연상해볼 수 있다. 이제는 가격대별 베스트셀러로 보스의 모든 제품들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기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사운드는 물론 두말할 필요 없이, 근사한 저역이 바탕이 된 프리미엄급 소리를 들려준다.

사운드터치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멀티 룸 구성을 권장한다. 이번에 시연장을 호텔로 잡은 이유도 멀티 룸 시연을 위한 것. 각 방에 사운드터치 제품들을 배치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용 어플을 구동하면, 사운드터치의 모든 기능과 음악들을 컨트롤 및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운드터치를 필두로 한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구동, 그리고 멀티룸 컨트롤까지 가장 라이프 스타일다운 해법이 아닌가 한다.

문의·세기HE (02)344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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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5년 11월호 - 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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