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ravo Audio HAM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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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avo Audio HAMT-3
  • 월간오디오
  • 승인 2015.08.01 00:00
  • 2015년 8월호 (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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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T 트위터가 헤드폰 속에 들어가 있는 놀라운 제품

최근 헤드폰과 이어폰 시장이 커지면서 시장에 정말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어폰은 BA 유닛을 사용해 만든 2웨이나 3웨이, 또 그 이상의 제품이 여럿 나와 있고, BA 유닛과 다이내믹 유닛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타입의 제품도 나와 있는 반면, 헤드폰은 오로지 풀레인지 구조로 되어 있는 제품뿐이다. 헤드폰을 2웨이 2스피커 구조로, 거기다 동축 구조로도 만들면 더 광대역의 재생이 훌륭하게 될 것 같은데 그런 제품을 찾아볼 수가 없다. 2웨이 헤드폰 제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세상에는 스피커 유닛으로 많고 많은 동축 유닛이 있는 데도 헤드폰용은 왜 없는지 그동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소개할 헤드폰을 조금 자세히 본다면 그런 생각이 현실로 다가왔음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이 헤드폰은 상상 속에서만 있었던 그런 콘셉트를 현실로 만든 제품이다.

이 헤드폰에는 일반적으로 헤드폰에 사용되는 다이내믹 드라이버 외에 트위터가 더 부착되어 있다. 게다가 엘락, 부메스터, 아담, 레거시 오디오 등 여러 유명 오디오 업체에서 스피커 제조 시 사용하는 AMT 트위터를 동축 상에 부착했다. 놀랍지 않은가. AMT 트위터 또는 엘락의 JET 트위터, 아담 오디오의 X-ART 트위터라 명명되는 이 트위터들은 모두 오스카 하일 박사가 개발한 AMT(Air Motion Transformer) 방식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이 트위터는 자기 시스템 사이에서 주름 모양으로 접힌 얇은 포일 멤브레인에 신호가 들어오면 수평축 방향으로 진동판이 움직여 공기를 흔들어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구동되는데, 예를 들면 아코디언처럼 구동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돔형 트위터와 차별화되는 뛰어난 특성을 지니며,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다. 이런 좋은 트위터를 헤드폰에 부착했다니 그저 놀랄 뿐이다.

이 oBravo의 HAMT-3 헤드폰은 40mm 크기의 마일러 리본을 사용한 AMT 트위터와 좋은 베이스 성능을 내는 50mm 크기의 네오디뮴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결합된 세계 최초의 동축 2웨이 디자인 헤드폰으로, 여러 국가들에서 구조 설계로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주파수 응답 20Hz-45kHz, 임피던스 32Ω, 감도 105dB의 스펙이며, 오버 헤드 헤드폰으로 크기는 꽤 큰 편이다. 무게 396g으로 크기에 비해서는 가볍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슈퍼카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이어 패드와 헤드 밴드를 제작해 긴 시간동안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헤드폰은 그야말로 극한의 해상력을 자랑한다. 엄청난 광대역의 재생이며, 초고역 재생을 통한 깨끗한 고음, 깔끔하고 빠른 저역, 그리고 질감 좋은 중역에 추가로 개성 넘치는 공간 표현까지 해 내는 최상의 재생 능력을 보여 준다. 게다가 보기와는 달리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구동이 되고, 보기와는 다르게 착용감도 우수하다. 지나가다 어디서 한 번 보게 된다면 꼭 시연해 보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전에 헤드폰에서 들을 수 없었던 음이 쏟아져 정말 깜짝 놀랄 것이다. 

수입원 다담인터내셔널 (02)705-0708
가격 109만원   유닛 구성 40mm AMT 트위터, 5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임피던스 32Ω   음압 105dB  
주파수 응답 20Hz-45kHz   무게 39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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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5년 8월호 - 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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