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Strada G.S. #201 Nano3 RCA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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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Strada G.S. #201 Nano3 RCA Cable
  • 이현모
  • 승인 2015.04.01 00:00
  • 2015년 4월호 (513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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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모두의 장점을 싹쓸이한 놀라운 케이블

지금까지 필자가 들어 본 일본 나노텍 시스템즈의 케이블은 하나같이 가격 대비 훌륭한 음질을 들려주어 좋은 인상을 주었다. 이 케이블들은 최근 일본에서 각종 상들을 휩쓸고 있다고 하니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선 절대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시청한 G.S. #201 나노3 인터 케이블은 기존의 G.S. #201 인터 케이블에 비해 나노 입자를 3배나 진하게 입혔다고 해서 나노3이라는 숫자가 부가되었다. G.S. #201 나노3 RCA 인터 케이블의 도체는 0.18mm OFC 구리 심선을 20가닥을 모아서 한 가닥 연선을 만들어 단면적이 0.509㎟ 정도가 된다. 각 심선은 금 92.5%와 은 7.5% 나노 입자가 들어간 콜로이드 액에 함침시켰다. 실딩 도체로 0.12mm 구경의 OFC 구리 128가닥을 사용했다. 그리고 단자는 후루텍의 고급 단자를 사용해 더 확실한 체결감과 신호 전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본격적인 시청을 위해서 사운드포럼의 사라지다 CD 플레이어와 사라지다 인티앰프의 조합에 비올라 스피커를 연결해서 시청했다. 시청실에 비치된 중·저가의 다른 인터 케이블과 비교하면서 시청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하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 보았다. G.S. #201 나노3 RCA 인터 케이블이 투입되자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부드러운 피아노 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해상도가 높으면서도 넓은 음향 무대를 연출한다. 정트리오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MI)의 앞부분을 들었다. 첼로는 부드럽지만 까칠한 음색을 잘 드러내고, 바이올린 역시 소리가 부드럽지만 촉촉한 음색이 잘 살아난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편안한 소리다.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RV630’ 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인 저음 현악기의 에너지도 잘 재연하며, 조수미의 목소리 또한 부드러우면서 청아하게 들린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EMI) 제4악장 합창 부분에서는 관현악의 각 악기 소리가 매우 정위감이 있고 부드럽고 명료하게 들린다. 솔로 가수의 목소리, 합창단의 목소리들도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움이 잘 드러난다.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에선 넓은 음향 무대에서 악기와 가수의 정위감이 매우 명료하면서도 파괴적인 에너지를 잘 느끼게 한다. 김경호가 부르는 ‘와인’에서도 넓은 음향 무대와 김경호의 힘 있는 목소리를 잘 그려 낸다.

이렇게 몇 가지 음반을 감상하고 보니, G.S. #201 나노3 RCA 인터 케이블이 오디오 시스템에 투입되면 전체적인 소리를 매우 우아하고 매끄러우면서도 명료하게 들려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은 입자보다 금 입자가 훨씬 많은 콜로이드 액을 기존 케이블보다 3배나 진하게 투입한 결과로, 세련되면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다. 해상도가 높으면서도 균형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길 원하고, 좀더 고급스런 소리를 원하는 오디오 애호가에게 딱 맞는 선택이 될 것이다. 더구나 요즘 지나치게 높은 케이블 가격에 고민하고 있는 오디오 애호가라면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첨단 나노 기술력으로 금, 은, 동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절묘하게 조화시켜 저렴한 비용에 고음질을 실현시킨 하이엔드 케이블의 하나로 적극 추천한다. 

수입원 장오디오 (010)4714-1489
가격 40만원(1m), 46만원(1.8m)

513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4월호 - 5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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