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or 350M HP
상태바
Tenor 350M HP
  • 정우광, 장현태
  • 승인 2015.01.01 00:00
  • 2015년 1월호 (510호)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많은 애호가들이 주목하는 그들의 특별한 실력
글 | 정우광

동사의 대표 기종격인 파워 앰프 350M의 업 버전 제품. 출력이 종전의 8Ω에 350W였던 것이 500W로 늘어났다. 기본 회로의 변화 없이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수단은 전원부의 강화에 있다. 새로운 대용량의 트랜스포머와 정전압 회로의 재설계를 통하여 출력단의 증가 없이 댐핑 팩터를 100에서 200으로 두 배로 증가시킨 것이다. 입력단의 신호 처리를 위하여 사용된 9개의 진공관은 보증 수명이 10,000시간이나 된다. 이는 하루 8시간을 1년 내내 사용하였을 경우에 3년 이상의 세월을 유지해 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가 있다. 채널당 500W의 출력과 200에 이르는 댐핑 팩터를 가지고 있는 앰프를 필요로 하는 스피커 시스템은 시장에 몇 되질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스피커 시스템은 대부분 그 회사의 대표 기기 격의 제품이기 때문에 모든 회사들은 될 수 있는 한 자사의 제품을 가장 잘 울려줄 수 있는 앰프를 선호하게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오디오 페어가 진행되고 있는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노라면 자주 눈에 띄는 제품 중의 하나가 테너의 제품들이다. 엄청난 물량을 투입하여 만들어진 앰프답게 각 스피커 제조사들의 대표 기종들과의 매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악기 전반에 걸쳐서 향상된 음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었으며 텅 빈 공간에서 음악이 연주될 때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찬 경우에서의 재생에서도 소리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여유와 분해력을 보여준다. 

-------------------------------------------

플래그십 파워 앰프의 실력과 위용을 제대로 접하다
글 | 장현태

테너는 350M HP를 통해 동사의 하이엔드 파워 앰프의 방향성을 정확히 제시해 주고 있다. 기존의 350W 출력의 350M 모델명 뒤에 붙은 HP가 하이 파워 앰프임을 의미하며, 실제 구동력까지 한층 향상되었다. 제품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연장선상에 있는데, 전면 패널은 벚나무로 멋스럽게 처리되어 있으며, 전면과 상판에는 브랜드 로고를 라이팅 처리하여 포근하고 은은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제품은 테너의 2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하며, 내부에는 5W 출력의 미니 OTL 게인 스테이지와 7044 진공관을 6개 사용한 푸시풀 출력단이 구성되어 있다. 업그레이드된 대용량의 트랜스포머와 재설계된 정전압 전원 회로를 통해 8Ω에서 500W, 2Ω에서 1500W로 높은 출력을 가능케 했다. 전원의 보강을 통해 기존 350M보다 댐핑 팩터도 2배로 높임으로써 더욱 확실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재생주파수 범위는 3Hz에서 200kHz로 광대역 재생 능력을 지녔다. 즉, 출력과 성능 어느 한 부분 부족함이 없다. 여유 있는 출력을 통한 저역의 표현력과 선명한 사운드의 윤곽, 그리고 공간을 가득 채워주는 에너지까지 공존함으로써 대형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주는 모델이다. 

수입원 시스본 (02)413-8720
가격 1억2,000만원  실효 출력 500W(8Ω), 950W(4Ω), 1500W(2Ω) 
주파수 응답 3Hz-200kHz(±3dB)  입력 임피던스 33KΩ(RCA), 20KΩ(XLR) 
전압 게인 32dB(RCA), 30dB(XLR)  THD 0.05% 이하(5W)  S/N비 -115dB  댐핑 팩터 200 
크기(WHD) 49.5×24.1×71cm  무게 53.5kg

510 표지이미지
월간 오디오 (2015년 1월호 - 510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