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3 용산 전자랜드 월드 오디오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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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13 용산 전자랜드 월드 오디오 페어
  • 월간오디오
  • 승인 2014.01.01 00:00
  • 2014년 1월호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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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번 오디오 페어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참가했다. 올해 역시 TV와 홈시어터의 중심의 시연. 최근 출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에어트랙 사운드바가 시연되었는데, 역시 높은 출력에 슬림한 디자인은 확실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사운드바 중심부에 진공관을 두어, 이전 사운드독처럼 아날로그의 풍부한 질감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소니
올해 소니는 확실히 헤드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로 MDR 시리즈의 뛰어난 역량 덕분이었는데, MDR-1R MK2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소니가 주력으로 하는 다양한 헤드폰·이어폰, 그리고 미니 컴포넌트까지 세팅해놓았는데, 이것저것 비교해 보면서 들어보는 재미를 선사하였다. 특히 MDR 시리즈 대부분을 접할 수 있었던 자리.
 



우리오디오

윌슨 베네시의 디스커버리를 중심으로 코플랜드 제품들이 자리했다. 클래스AB 50W 출력을 가진 코플랜드 CTA405 인티앰프, 여기에 24비트/192kHz DAC를 가진 CDA825 소스기기가 추가되었다. 이곳 이외에 아날로그 부스도 따로 마련해 놓았는데, VPI와 토렌스 턴테이블을 중심으로 전시해놓아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특이한 디자인의 토렌스 TD309가 인상적.
 



모뉴엘온쿄라이프스타일
로봇청소기, 올인원 PC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전 기업, 모뉴엘이 한층 더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바로 오디오 사업에 대한 접근이 흥미로운데, 오디오 유통뿐만 아니라, 까사델 소니도라는 명품 오디오 매장을 선보인 것. 이번 오디오 페어에서도 여기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었고, 유려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의 이탈리아산 바쏘콘티누오라는 오디오 랙을 전시하기도 했다.
 



LG전자

LG전자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텐트를 설치하고 미니빔 TV를 달아놓아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도 캠핑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서, 이른바 핫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도 사운드바를 세팅해놓아 TV 사운드에 새로운 힘을 부여했고, 한 켠에는 최근 이목을 집중시킨 클래식 TV를 전시해놓아 그 매력의 디자인을 뽐냈다. 또한 귀여운 디자인의 미니 올인원 시스템 역시 볼 수 있었다.
 



전자랜드

지친 발걸음을 잠시 쉬어가라는 배려인지, 아낙의 안마 의자까지 등장했다. 내부에는 AV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퓨어 어쿠스틱스 스피커의 멀티채널 구성으로 야마하 AV 리시버와 연결되어 있었다. 실제로 시청 가능하도록 자리를 마련하여 영상물을 볼 수 있게 해두었다. 한 편에는 Dared 진공관 앰프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DR-100과 새턴 인티앰프의 구성.
 



한음전자

국내에 새롭게 소개되는 카스타 어쿠스틱스의 모델 B 스피커가 메인으로 자리 잡았다. 특이하게 혼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감도가 94dB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우에스기 프리앰프와 BAT 파워 앰프가 이 스피커를 울리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소스기기는 골드문트와 버클리의 조합. 이 외에도 보스의 901-Ⅵ 스피커를 메인으로, 로텔 풀 시스템이 함께 하여 또 다른 무대를 보여주었다.
 



정상오디오

금빛의 자디스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자디스의 25주년 기념 모델인 JP80MC 골드 프리앰프와 JA80 골드 모노블록 파워 앰프가 메인 구동을 담당했다. 또한 자디스의 인기 모델 I-35 인티앰프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역시 많은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이유가 확실히 있었다. 매칭된 스피커는 펜오디오의 사라와 신포니에타로서 특유의 적층 모양새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음오디오

오디오 숍에 전시된 제품들 위주로 시연해주었는데, 역시 중고 제품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들어볼 수 있었던 자리. 메인 스피커로는 B&W 801 매트릭스가 자리했고, 이를 위해 마크 레빈슨의 No.26S 프리앰프와 No.333L 파워 앰프가 탁월한 실력으로 구동해주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사운드를 연출했고, 여전히 자신들이 매력의 시스템이라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해주었다.
 



명동오디오

이번에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웨스턴 라보 M2 시스템이 메인을 차지했다. 역시 대형 빈티지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볼거리·들을거리를 선사했고, 웨스턴 라보 모델 310A 레퍼런스 프리앰프와 웨스턴 124C 파워 앰프를 매칭하여 고유의 음색을 들려주었다. 그 외에도 클립쉬의 제품들도 들을 수 있었는데, 클립쉬혼, 콘웰 3, 헤리쉬 3 등의 제품들이 세팅되었다. 마틴 로건 역시 인상적인 소리를 들려주어 관심을 끌었다.
 



클라우드9
모양새부터 범상치 않는 아인슈타인 오데온 33 스피커가 메인으로 등장했다. 목재를 이용한 혼이 아주 매력적이며, 사운드 역시 광활함을 바탕에 두어 특유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앰프는 오르페우스와 FM 어쿠스틱스의 조합으로 오데온 33 스피커를 확실히 구동시켰다. 소스기기는 와디아의 931·921 조합. 여러 하이엔드 시스템들 사이에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준 그런 시스템이었다.
 



반월음향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중고 제품 위주로 시연들이 이루어졌다. 고전 명기들이 이곳저곳 자리하고 있어, 이것저것 둘러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또한 오디오 페어를 맞이하여 10~20% 할인 행사도 더하였다. JBL 스피커들 위주로 시연되었고, 매킨토시 MC275, 마란츠 7 등도 함께 들어볼 수 있었다. 그 외에 아날로그 제품들도 많이 갖추고 있어, 관심 있는 애호가들의 발길을 잡았다.
 



삼성사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B&W와 매킨토시의 호화로운 조합. B&W 800 다이아몬드 스피커와 매킨토시의 C1000 프리앰프, MC1.2K 파워 앰프, 그리고 린 클라이막스 DS가 소스기기로 참가하였다. 이 날을 위해 특별히 최성근 씨가 강연에 나섰는데, 최신 하이엔드 시스템의 동향과 그 기술의 집약체에 대해 설명하였다. 국내 하이파이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만큼, 많은 이들이 자리하여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오디오

덴마크의 신생 브랜드, 가토 오디오의 전 시스템이 세팅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미 본지에도 소개되어 그 유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검증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오디오 페어에서 메인으로 소개된 것. 가토 오디오 FM-2·FM-6 스피커와 AMP-150 인티앰프, 그리고 CDD-1 소스기기로 구성되어, 자신의 이름을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각인시켰다. 보복스 케이블로 연결된 것도 인상적.
 



종합오디오

탄노이의 역사를 이야기해주는 웨스트민스터 로열 스피커가 메인으로 자리했다. 매칭을 위한 앰프들은 캐리로 구성되었는데, SLP-05 프리앰프와 CAD-805 파워 앰프가 웨스트민스터 로열을 울려내었다. 소스기기는 에소테릭의 K-05가 활약해내었다. 박성수 씨가 직접 시연을 하면서 진행했는데, LP 소스를 CD에 직접 담아온 것이 특히나 인상적. 이른바 레코드 콘서트가 열렸는데,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서울전자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PC 파이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이메어 Pre32 프리앰프와 A32 파워 앰프 구성이며, 스펜더 ST 스피커가 메인 시스템에 올랐다. PC 파이를 위한 소스기기는 Emm 랩스의 DAC2X가 자리하여 한층 더 사운드의 격을 올렸다. 또 다른 시스템으로는 프로악 스피커와 네임의 슈퍼네이트·하이캡의 구성. 최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엥트레크 케이블 역시 들어볼 수 있었다.
 



AV타임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KEF 블레이드와 JBL 4365가 메인을 차지했다. 역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들로,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했는데, 그 외에도 많은 제품들을 전시하고, 이것저것 눈길을 끌게 하는 제품들이 많았다. 다인오디오 포커스 380, PMC 팩트 8, 스펜더 SP100R2 역시 시연 제품으로 들어갔는데, 심오디오 700i 인티앰프와 매칭되어 제 실력을 발휘했다.
 



현대전자

마크 레빈슨과 JBL의 조합을 들을 수 있는 곳. 이미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는 친숙한 전통 오디오 브랜드로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그런 조합인데, 이곳에서는 이 시스템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마크 레빈슨의 최신의 메인 시스템에서부터, JBL의 인기 모델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 그 외에도 하베스 스피커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35주년 기념작들까지 세팅해 놓고 있었다.
 



소리샘

초 하이엔드 시스템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곳. 대략 이들의 가격만 추산해보아도, 수억대를 호가하는 시스템. 이 화려한 시스템들과 더불어 오디오 평론가 정우광 씨의 강연도 더해졌다. 주제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매칭 시스템은 카르마 그랜드 익스큐짓 스피커를 중심으로 테너의 라인 1·파워 1 프리앰프와 테너 350M 파워 앰프, 오르페우스·칼리스타 등의 소스기기, 쿠발라 소스나 케이블들이 함께 했다.
 



영일전자

진공관 앰프로 들려주는 미려한 하이엔드 사운드가 이곳의 콘셉트. 진공관 앰프로는 VTL의 제품들이 선정되었고, 스피커는 록포트의 미라 그랜드가 세팅되었다. VTL은 TL6.5 프리앰프, MB450 시리즈 3·S200 파워 앰프가 메인으로 등장했다. 소스기기는 에소테릭의 UX-3. 소형 시스템으로 큰 사랑을 받은 티볼리 전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지복스(Zvox)의 사운드바도 새로이 공개되었다.
 



SP오디오
시청실을 특별히 구성하여 의욕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한 곳. 시연도 브랜드 별로 2군데로 따로 나누고 있어, 한층 더 시청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 국내에 새로이 소개되는 브랜드로서, 아직도 이렇게 매력적인 사운드를 가진 브랜드가 있다는 것을 소리로서 증명했다. 에메(Emme)의 뉴 베타, 레거시 오디오의 포커스 SE, 트라이곤 앰프, 듀에벨 벨라 루나, 스위스오너 바흐 시리즈 등을 소개하여 화제를 이끌어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얼마 전 야마하 용산 전자랜드 플래그숍의 이전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이곳에서 다양한 강연 및 행사들을 준비했다. 평소에도 유익한 정보 및 강연을 주기적으로 하는 야마하뮤직코리아인데, 이번 역시 오디오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들어보아야 할 콘텐츠로 꾸며놓았다. 홈시어터의 기본 및 활용, 사운드바에 대한 이해 및 소개, 그리고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대한 설명까지, 놓치면 후회할 정보들이 3일 내내 펼쳐졌다.
 



오디오파크

디자인적인 매력은 물론이고, 하이파이 사운드도 출중한 B&W와 제네바 오디오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 그리고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대거 시청할 수 있었다. 부메스터 961 MK3 스피커를 중심으로, 부메스터 082 인티앰프를 매칭하였고, 소스기기로 에소테릭의 K-03이 함께했다. PC 파이 운영도 엿볼 수 있었는데, 에소테릭의 D-07X DAC로 고음질 음원들을 구동하였다.
 



에어로

역시 하이엔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한 차원 높은 음악 세계를 들려주었다. 윌슨 오디오 알렉시아 스피커, 컨스텔레이션 비르고2 프리앰프, 볼더 3050 파워 앰프의 구성으로, 진정한 하이엔드 사운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조금 낯선 브랜드, 컨스텔레이션이 공개되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만듦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외에도 다양한 하이엔드 시스템을 볼 수 있었던 곳.
 



대한음향

혼 스피커의 명가, 아방가르드의 스피커를 들을 수 있었던 곳. 아방가르드 듀오 프리모 G2를 중심으로 VAC의 시그너처 MK2a 프리앰프, VAC PHi300.1a 파워 앰프, 그리고 오디오에어로 캐피톨레 클래식 소스기기가 등장했다. 진공관 앰프와 조합된 아방가르드는 그야말로 풍부한 음악 세계를 이끌어냈고, 혼 스피커만이 내줄 수 있는 광활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끌었다.
 



FM어쿠스틱스

스위스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손꼽히는 FM 어쿠스틱스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곳. 이들 시스템의 가격은 이미 수억원대를 호가하며 범접하기 힘든 벽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들려주는 사운드는 또 그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XS1 스피커를 메인으로 하고, 268C 프리앰프와 1811 파워 앰프의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소스기기는 CH 프리시즌의 C1·D1 조합.




신성전자
가격대 성능비 좋은 입문기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 곳으로,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면 한 번쯤 거쳐 갈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로, 한층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논, 마란츠, 야마하 등의 일본 브랜드부터, 아주르(Azur) 시리즈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영국의 캠브리지 오디오까지,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미니 컴포넌트 제품들도 다양한 브랜드들을 접할 수 있다.
 



고전사

은빛의 화려한 시스템, 부메스터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던 곳. 부메스터 풀 시스템에는 카르마 1a 시그너처 스피커가 조합되었는데, 역시 하이엔드 사운드의 가치를 소리로 들려주었다. 부메스터 시스템은 808 MK5 프리앰프와 909 MK5 파워 앰프, 그리고 069·뮤직 센터 111 소스기기가 조합되어 있었다. 역시 깨끗하고 해상도 높은 하이엔드 사운드가 일품이었고, 명품으로서의 디자인적 가치도 한층 눈길을 끌었다.
 



오디오아트

이곳에서도 카르마의 스피커가 메인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엘레강스 dB9 스피커. 역시 하이엔드 사운드와 카르마 특유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제품으로, 본지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매칭되는 앰프는 마스터 사운드의 레볼루션 845가 참가했고, 소스기기는 역시 최근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킨 반오디오의 제품과 오라릭의 베가로 구성되었다. 케이블은 리얼 케이블의 것들로 연결되었다.
 



오디오필드

특유의 하이엔드 사운드와 풍부한 무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매지코의 스피커가 소개된 곳. 이날에는 매지코의 S5와 S1이 메인을 차지했는데, 이를 위해 비투스 오디오 RI-100 인티앰프가 함께 했다. 소스기기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dCS 파가니니 시스템의 조합. 밖에서는 소노리스가 주요하게 취급하는 액세서리들도 대거 소개했는데, 볼 때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눈부신 성능은 한참을 눈길 끌게 한다.
 



상운

많은 이들이 한 번쯤 들어보고 싶어 하는 사운드, 하지만 평소 접하기 그리 쉽지 않는 시스템이 이곳에 세팅되어 있다. 들어가는 순간, 빈티지 시스템 특유의 향기가 반기는 곳으로, 거대한 웨스턴 일렉트릭 시스템이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빈티지 애호가라면 꿈의 시스템이 될 만한, 웨스턴 일렉트릭 시스템을 이곳에서 전시·시연했는데, 그 풍모만큼이나 특별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금강전자

서로 다른 브랜드라도 좋은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스템들이 있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오디오 아날로그와 다인오디오가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한다. 다인오디오의 신작 익사이트 시리즈인, X14와 X38 스피커가 메인으로 세팅되어 있었고, 이를 위해 오디오 아날로그의 베르디 인티앰프와 로시니 소스기기가 자리했다. 서로의 매력을 잘 충족시켜주면서도, 그들만의 무대를 보여준 것이 인상적.
 



G.I.P코리아
많은 이들에게 경외감을 선사하는 또 하나의 대형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초대형의 혼 스피커가 내주는 사운드는 그야말로 또 다른 사운드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G.I.P는 완성도 높은 최고의 웨스턴 사운드를 목표로 하고, 복각의 차원을 넘어선 궁극의 무대를 광활한 표현력으로 재현해낸다. 평소 웨스턴 사운드를 기대하고 꿈꿔왔다면,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명문전자

이제 전 세계에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에이프릴의 제품들을 들어볼 수 있었던 자리. 오라노트 프리미어부터, 비타·비비드, 그리고 스텔로 시리즈까지 다양한 시스템들을 맞이할 수 있었으며, 스피커는 하베스의 7ES-3과 P3ESR과 매칭되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인 만큼, 베스트셀러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뮤직가이드

많은 이들이 공감하겠지만, 오디오 쇼가 열릴 때마다 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음반 숍이 아닌가 한다. 특별한 할인도 할인이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음반들을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곳 역시 그런 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 10~50% 할인 행사를 메인으로 내걸었다. 이글스톤웍스 스피커와 린 앰프들로 오디오 시스템을 꾸려놓은 것도 인상적. 음악은 PC 파이를 통해 흘러나왔다.
 



필레코드

얼마 전 뮤즈온 목동점 개점으로 또 한 번의 아련한 음악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필레코드. 그 어떤 곳보다 다양하고 값진 LP 판들을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빠른 발걸음들을 잠시 멈추게 했다. LP판을 한 장씩 빠르게 넘겨가며 찾는 재미는, 그 어떤 순간보다 희열과 즐거움을 주는데, 이곳은 오픈 부스로 구성되어 특히 더하다. 숨겨진 명반이나, 한참을 잊어버렸던 그 추억의 음반을 찾았을 때의 감동은 또 하나의 기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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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4년 1월호 - 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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