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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
  • 승인 2013.07.01 00:00
  • 2013년 7월호 (492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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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의 중요성을 이론과 귀를 통해 일깨워 주다
 지난 5월 27일 월간 오디오 시청실에서는 태인기기의 주최로 전원 관련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영국에서 전원 장치 및 전원 관련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소텍이 한국을 방문해 업계 종사자 및 관련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아이소텍의 CEO인 키스 마틴(Keith Martin)이 직접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히 아이소텍의 전원 장치들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원과 노이즈에 대한 교육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와 관련된 기초적인 이론을 각종 데이터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노이즈의 종류와 노이즈들이 오디오 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런 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소개했다. 그리고 전기 자체의 문제점과 전원 관리 등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며, 아이소텍의 전원 장치들에 대한 소개와 개발 배경 등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오디오 시스템 안에서 아이소텍의 전원 장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음질 향상을 가져다주는지 비교 시청을 통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아이소텍에서 설명한 노이즈와 전원 문제에 대한 설명의 일부다. 노이즈는 디퍼런셜 모드(Differential Mode) 노이즈와 커먼 모드(Common Mode) 노이즈가 있다. 디퍼런셜 모드 노이즈는 집에 있는 각종 전자 제품(전자레인지, 냉장고 등 가전제품) 어디서든 발생되고, 오디오 기기인 앰프나 CD 플레이어 자체에서도 방출된다. 이렇게 사방에서 쌍방향으로 발생된 노이즈가 가정의 배선과 소켓을 타고 서로 겹쳐서 교차 오염을 일으키는데, 이때 오디오 기기에 영향을 미쳐 소리에 문제가 발생한다. 그리고 커먼 모드 노이즈는 전자파 때문에 발생하는 노이즈로, 예를 들면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때문에 발생하는 노이즈라고 할 수 있는데, 휴대폰이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노이즈 문제다. 노이즈 이외의 문제로는 서지(천둥 번개와 같은 순간 과전류), 스파이크와 같은 전원 문제가 있는데, 이런 전원 문제로 인해 회로가 타서 오디오 기기를 망가트릴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시연된 아이소텍의 제품은 프리미어 파워 케이블과 폴라리스, 아쿠아리우스, 타이탄 전원 장치였고, 비교 시청을 위해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X32 스피커와 오디오 아날로그 크레셴도 CD 플레이어와 인티앰프가 준비되었다. 아이소텍은 시연을 통해 아이소텍 제품을 사용한 별도의 오디오용 전원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려주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행된 비교 시청을 통해 사운드 퀄러티의 상승이 즉시 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먼저 일반 멀티탭과 폴라리스를 비교 시청했다. 일반 멀티탭은 디퍼런셜 모드 노이즈에 취약한데 비해 폴라리스는 각각의 소켓이 완전히 격리가 되어 노이즈의 교차 오염이 방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배경이 깨끗해지고, 소리가 탁 트이며, 베이스가 단단해져 소리가 훨씬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번들 케이블과 아이소텍에서 꼼꼼히 제작한 프리미어 파워 케이블과의 비교 시청인데, 연결한 후 음악의 디테일이 살아나고, 더욱 개방적이며, 스테이지가 넓어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은 같은 아이소텍 제품의 비교인데, 폴라리스와 아쿠아리우스를 비교 시청했다. 폴라리스보다 상급인 아쿠아리우스는 6개의 완전히 분리된 파워 컨디셔너가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제품인데, 파워 앰프와 같은 고용량용 소켓 2구, 그리고 소스기기와 같은 저용량용 소켓이 4구 마련되어 있다. 아쿠아리우스에 연결한 후 더욱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포커싱이 더욱 향상된 스테이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타이탄에 앰프를 연결하고 아쿠아리우스에 CD 플레이어를 연결한 것과 전부 아쿠아리우스만 연결한 것을 비교했다. 타이탄은 고용량 전원에 특화된 제품이며 노이즈 감쇄 효과가 가장 높은데, 타이탄을 사용한 쪽에서 성능 개선이 확실히 더 크게 느껴졌다. 깨끗한 사운드와 저역의 깊이와 펀치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아이소텍에서 이번 세미나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2시간에 걸친 이번 세미나는 전원과 노이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번 세미나를 주재한 아이소텍의 CEO인 키스 마틴은 참가한 전원에게 친필 사인을 한 아이소텍의 교육 및 전문가 과정 인증서를 발급해 주었다. 월간 오디오 독자 분이 아이소텍의 전원 관련 제품 구매하고자 한다면 아이소텍의 인증서가 있는 판매점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제품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전원과 노이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_글 이승재 기자


아이소텍 CEO 키스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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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3 Pol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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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7월호 - 4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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