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 랩스는 세계 최초의 SACD 플레이어 개발에 참여했던 에드 마이트너가 창립한 회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사는 철저히 DAC와 고음질 재생과 관련된 탄탄한 기술력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전 세계 스튜디오용 DSD 레코딩 장비는 그의 손을 거쳐 갔을 정도로 그는 인정받는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동사의 DAC2X는 동사의 플래그십 DAC 제품인 만큼 디지털 처리부 성능은 컨슈머 오디오의 한계를 넘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스펙에 접근되어 있다. 그리고 DAC2X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완성된 제품으로 하이엔드 DSD DAC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마이트너의 기술력이 모두 동원된 동사의 최고급 DAC 제품인 만큼 최고의 기능과 성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DAC2X 대부분의 부품들은 자체 기술력을 통한 모듈이 적용되어 있어, 일반적인 칩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장 핵심인 MDAC 모듈은 DAC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풀 디스크리트 방식 듀얼 디퍼런셜 설계를 통해 제작되었고, 핵심 부품들은 자체적인 FPGA를 통한 알고리듬을 채용하였다. 또한 완벽한 클록 유지를 위한 MCLK 모듈과 지터 저감 기술인 MFAST 기술이 포함되었고, MDAT를 통한 DSD 2배 오버샘플링 기술 등 Emm 랩스가 자랑하는 모듈들을 통한 완성도가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모듈 제작 시 사용 부품은 별도의 선별 작업을 거쳐 정밀도와 완성도를 더 높였다. 


 DAC2X는 기존 DAC2와 달리 USB 입력이 추가되어 있다. 여기에는 XMOS 칩이 사용된다. PCM 데이터 프레임에 DSD 데이터를 실어 보내는 DoP 방식이 적용되어 있으며, 현재 V1.0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DSD 재생은 최대 5.6MHz 샘플레이트가 지원되며, PCM은 24비트/192kHz 지원이 기본이다. 디지털 입력은 Emm 랩스 플레이어를 위한 Optilink와 AES/EBU, USB, Coaxial과 Toslink 등 대부분의 디지털 입력이 가능하며, 내부적으로 완벽한 클록 처리를 자신하는 만큼 별도의 클록 연동을 위한 BNC 단자는 제거하고 있다.DAC2X는 모두 수작업으로 매칭된 부품 선별 과정을 거치고 테스트가 진행되며, 전원부에 대한 고급화와 선별 부품 사용, 그리고 세라믹 기판 사용 등 최고의 사운드 재생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사운드 재생은 오디르바나를 통해 DSD 음원을 재생했는데,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PCM 신호 재생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인 사운드 성향이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소편성보다는 대편성 재생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음감이 풍부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악기 하나하나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이며, 분해력도 만족스럽다. 마치 스튜디오 레코딩 기분으로 분해력이 정확하고 모니터적인 소스기기의 성향이 가득한데, 그만큼 과장 없는 내추럴 사운드 재생이 인상적이다. 이는 Emm 랩스 DSD DAC가 레코딩 엔지니어들에게 인정받는 이유를 사운드로 명확히 들려주는 대목이다. 

 수입원 샘에너지 (02)3271-7502가격 2,10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2, Toslink×2, USB×1(DSD 재생, DoP 1.0), Emm Optilink×1  
아날로그 출력 XLR×1, RCA×1  특징 MFAST, MDAT(DSD×2 업샘플링), MDAC 등 탑재  
크기(WHD) 43.5×9.2×40cm  무게 12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