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batone Acoustics JI300 MK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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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batone Acoustics JI300 MK3-31
  • 송영무, 정우광
  • 승인 2013.01.01 00:00
  • 2013년 1월호 (486호)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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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 놀라운 성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철두철미한 매력
전 세계가 주목하는 그 놀라운 성과  _글 송영무 본기의 원형인 JI300이 나온 지도 어언 10년이 되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태어난 JI300은 8W 출력이라는 300B 싱글의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130여대나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섀시하며, 최고급 동경광음제 볼륨과 실렉터, 알루미늄 포일로 감은 트랜스, 아울러 내부에 최고급 부품이 아낌없이 투입되어 출시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청용으로 제공된 JI300을 듣자마자 필자는 바로 구입했는데 소리도 소리지만 투입된 고급 부품에 놀랐기 때문이다. 사용하고 보니 JI300의 약점이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바로 열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한 여름에 장시간 사용하면 열에 의해 릴레이가 떨어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JI300 MK2에 이르러 전원 트랜스의 용량을 키우고 열 안정성을 위한 열 감지 센서의 부착과 발열 부분의 독립 배치, 방열판의 설치로 완벽하게 해결했다. 본기의 모델명은 JI300 MK3-31인데, 이는 내부 회로의 모든 배선을 초 고가의 오디오 노트의 순은으로 만들어진 31가닥짜리 리츠선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버 마이카 커패시터가 투입되었다, 섀시도 알루미늄 통 가공 절삭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3극관 마니아의 꿈은 혼형 스피커에 웨스턴 91이나 86 같은 300B 앰프로 물려보는 것인데, 본기는 바로 그런 마니아를 위한 훌륭한 대안이다. 또한 매칭 여하에 따라서는 웨스턴 앰프보다 더 고품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본기는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지만 CES나 뮌헨 오디오 쇼를 비롯해 해외에서 더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는 앰프다.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철두철미한 매력  _글 정우광  10여 년 동안 세계의 오디오파일들에게 300B 싱글 구동 앰프의 최고봉에 위치한 제품으로 인식되어온 JI300의 최신 버전. 이전의 제품보다 향상된 스피커 드라이브 능력과 확대된 재생 주파수 대역은 300B가 갖고 있는 고순도의 음의 재생 능력을 한 차원 높은 경지로 올려놓고 있다. 이전의 제품에서도 300B라는 진공관이 내어줄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소리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의 제품이 내어주고 있는 소리를 들어본 순간 아직도 300B에서는 나올 수 있는 소리가 더 있다는 것을 알고는 놀랐다. 출력이 8W도 채 되지 않는 앰프에서 울려주는 광대역의 사운드와 스피디한 저음역의 구동 능력은 스피커를 울리기 위하여 단순히 앰프의 출력을 키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도록 해준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깨끗한 음의 세계가 그려내는 고순도의 사운드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음악의 세계가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세계가 거창한 기기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여 더 환상적인 세계로 이끌어주고 있는 제품에 의해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도록 하여주는 제품이다. 2012년 한 해 동안에 수많은 제품들이 있었지만, 음의 변화에 있어서는 가장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조원 실바톤 어쿠스틱 (02)703-1304 가격 2,600만원  사용 진공관 300B×2, E180CC×2, 5687×2  실효 출력 8W  임피던스 4Ω, 8Ω, 16Ω입력 감도 750mV  입력 임피던스 10㏀  S/N비 98dB  크기(WHD) 44×25×46cm  무게 2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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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오디오 (2013년 1월호 - 4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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